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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지인들과 필드를 나가보면, 의외로 골프 점수 계산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스크린골프만 치다가 필드골프장에 나가면 정신이 없죠. 공은 안맞고, 맞았다하면 땅볼로 기고, 헛스윙 많이하고.. 그러다보니 스코어는 뒷전입니다.

 

물론 캐디님이 알아서 작성해 계산해 주지만, 구력이 생기면 본인 스코어는 본인이 계산해야 됩니다.

 

프로들은 상대방 점수까지 계산해야 됩니다. 아직 우리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스코어를 잘 계산할 수 있도록 골프 점수 계산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벙커샷(출처 : 픽사베이)

 

골프점수 Par(파)가 기준

 

골프를 치다보면, 버디, 파, 보기, 양파... 등등의 말을 듣습니다. 골프는 기본적으로 홀 마다 기준 타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파3, 파4, 파5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파(Par) 옆에 붙은 숫자가 기준 타수가 됩니다. 

 

파3라는 것은 총 3번을 쳐서 홀컵에 넣어야 기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홀입니다. 각 홀마다 기준이 되는 타수를 치게되면 파를 얻게 됩니다.  기준 타수보다 1타 적게 치면 "버디(Birdie)", 1타 많이 치면 "보기(Bogey)"라 합니다. 

 

만약 티샷을 쳤는데(1타) 바로 홀 컵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럼 "홀인원"이 되는 것입니다. 홀인원은 대부분 파3 홀이에서 많이 나오구요. 짧은 파 4홀에서도 가끔 나옵니다. 그럴려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어마어마 해야겠지요?

 

 

기준타보다 2타를 적게 치면 "이글(eagle)"이구요, 3타를 적게 치면 "알바트로스(Albatross)"라 합니다.

 

기준타보다 2타 많이 치면 "더블보기(double bogey)"입니다. 3타 많이치면 "트리플 보기(Tiple Bogey)", 4타 많이 치면 쿼드러플보기(Quadruple Bogey)", 5타 많이 지면 퀸튜플보기(Quintuple Bogey)라 합니다. 

 

양파, 애바, 더블파는 한국에만

 

이것은 정식 용어이구요. 아마추어 골퍼들끼리 가면 그들만의 용어가 있습니다. 

 

기준타수 보다 2배 더 치는 경우, "더블파(Duoble Par)" 또는 "양파" 라고 하구요, 파 5홀에서 4타를 많이 치면 쿼드러플보기를 줄여서 "쿼드", 또는 그냥 "애바"라고 합니다. 우스개소리로, 실력이 떨어지니 "집에가서 애나 봐라"에서 애바 라고 했다는 썰도 있습니다. 

 

골프 점수 용어

 

스코어카드 작성 법

홀마다 기준 타수로 점수를 계산해서 스코어카드에 적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캐디가 스코어카드를 적어줍니다. 요즘에는 스코어도 패드에 기록합니다. 그러면 관련 앱에서 동반자와 자신의 스코어가 기록이 됩니다. 

 

해외에서 골프를 친다면, 본인이 직접 스코어를 기록해야 됩니다. 이때 본인이 친 타수만큼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파4에서 파를 했으면 "4", 보기는 "5", 버디를 했으면 "3"을 적으면 됩니다.

 

꼭 이렇게 적지 않아도 아래 이미지처럼 기본 타수에서 몇타를 더 쳤는지만 적어도 됩니다. 파4에서 버디를 했으면 "-1", 파는 "0", 보기는 "1", 양파는 "4" 이렇게 적습니다. 버디는 하트로 표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스코어카드(골프존)

 

지금까지 골프 점수 계산 법 및 골프 용어(홀인원,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골프장 잔디도 노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필드 골프를 즐길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모두들 건강하고 즐거운 골프 라운딩 하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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