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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는 분들의 최대 고민 중에 하나가 드라이버 슬라이스입니다. 드라이버 슬라이스는 백돌이를 탈출해도, 보기 플레어어가 되어도 해결해야 되는, 마치 숙제 같습니다.
슬라이스라는 것은, 공이 우측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럼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훅입니다. 구력이 있는 분들은 슬라이스, 훅 구질이 아니라 드로우, 페이드 구질이 나옵니다. 많이 휘어지고, 적게 휘어지고의 차이입니다.
똑바로 가는 것이 스트레이트인데, 아마추어 골퍼 대부분이 스트레이스 못칩니다. 싱글 치시는 분들도 스트레이트 치는 것 못 봤습니다. 스윙궤적과 클럽패스가 혼연일치 되어야 나오는 구질이 스트레이트입니다.
슬라이스는 기본적으로 스윙 궤적의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골프 초보 골린이는 스윙이 몸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클럽 헤드 가운데에 공을 맞출 수 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구력이 생기면,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힘을 주기 때문에 슬라이스가 납니다.
그럼 골프 초보자들이 해결할 수 있는 드라이버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열심히 연습하는 것입니다.
뻔한 이야기를 해서 뭐야, 하시겠지만, 연습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우리 몸이 골프 스윙을 느낄 때까지 빈 스윙을 많이 해야 됩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를 생각해 봅시다. 골프 스윙, 참 어색합니다. 그립 잡는 것 부터 시작해서, 똑딱이 할 때의 느낌이 다르고, 하프 스윙할 때 또 느낌이 새롭습니다. 풀 스윙 하면 또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풀스윙에 자신감이 붙으면, 연습스윙과 실전 스윙이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연습은 혼자서 하면안되고, 티칭 프로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 스윙 폼이 완성되고, 구질이 완성됩니다. 물론 유튜브에 양질의 무료 골프 레슨 영상이 많지만, 내 스윙에 대한 해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간혹, 골프 조금 친다하는 지인이 레슨을 해 줄 때가 있습니다. 그분이 정말 폼도 좋고, 구질이 좋다.. 그러면 귀담아 들으시고 연습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이정은 프로와 배경은 프로의 원포인트 영상이 있는데 잠깐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두번째는,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정말 안고쳐 진다. 그럴 때는 장비의 도움을 받아야죠. 슬라이스 방지 테이프, 슬라이스 방지 티 이런 것들도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은 샤프트를 바꾸는 것입니다.
샤프트라는 것이 그립과 헤드를 연결해 주는 낚시대 같은 것을 말합니다. 흔히들 강도에 따라서 R > SR > S > X 로 나뉘는데, 초보자 분들은 대부분 R 강도의 샤프트를 씁니다. 같은 R 강도의 샤프트라 하더라도 악성 구질을 방지해 주는 샤프트가 있기 때문에, 슬라이스를 방지해 주는 샤프트로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내 스윙에 맞는 샤프트로 바꾸는 것을 피팅 이라고 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아직 스윙을 만들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피팅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초보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골프존마켓이나 이마트 골프숍에 가시면 시타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골프존마켓 매장에는 대부분 골프존 비전이 설치되어 있어서 시타가 가능한데요. 여기서 슬라이스가 안나는 드라이버를 찾을 때까지 시타해 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드라이버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스탠스를 어떻게 하거나 그립을 어떻게 잡거나 하면 일시적으로 고칠 수는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연습해서 슬라이스 안내는 스윙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 스윙을 못만들면 돈이 들어갑니다. 장비에 투자하거나, 게임에서 잃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