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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여러 산업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골프 시장만은 예외입니다. 골프 의류, 골프 용품, 필드 골프장은 물론 스크린골프장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골프존 매출 4천억, 영업이익 1천억 돌파 전망
스크린골프 대표 기업인 골프존도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 급증, 가맹점 증가, 아카데미 제품인 GDR 판매 증가로 매출이 4천억원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3분기는 필드 라운딩을 가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봄과 가을은 스크린골프 비수기입니다. 그런데 이번 3분기는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1,952만 라운드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1라운드 당 약 2천원 정도 매출이 발생되는데, 라운드 매출만 400억원 가까이 됩니다.
골프존으로 스크린골프장 차리면 장사가 잘 된다는 것이 입증되니, 투비전 판매도 호조입니다. 투비전을 사용하는 가맹점 수가 올해 1,765개로 추정되고, 이는 지난해말 대비 342개나 늘어났습니다.
SK증권에서는 올해 골프존이 매출 4,093억원, 영업이익도 10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516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하는 수치입니다. 그래서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골프존 주가 차트를 볼까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기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존 주가는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치인 159,900원에 약 9% 빠져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골프존 실적도 희망적입니다. 7월부터 박스권에 갇혀있기는 하지만, SK증권의 리포트를 보니, 전고점 돌파도 기대해볼만 합니다.